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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김보경(26)이 또다시 강등의 아픔을 겪은 소속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여름 위건을 떠난 김보경은 9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행이 성사됐다. 하지만 워크퍼밋 발급을 받지 못해 블랙번 입단이 무산됐다.
이후 PSV 에인트호번 입단을 타진했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자 김보경은 J리그 마츠모토로 발길을 돌렸다. 마츠모토에서 김보경은 6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남기지 못했다.
김보경은 한때 '제 2의 박지성'으로 불리며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중원을 책임졌다. 하지만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챔피언십 강등), 위건(3부리그 강등)에 이어 마츠모토에서도 소속팀이 강등되는 불운을 맛봤다.
김보경은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새 보금자리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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