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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자신의 음악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최종적으로 점프와 스핀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첫번째 트리플-트리플 점프를 높고 아름답게 소화한 김연아는 이어진 점프도 실수 없이 선보였다. 중간 안무와 스탭은 조금씩 생략했지만, 마지막 엔딩 스핀과 포즈를 끝내자 지켜보던 전세계 취재진과 관계자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김연아는 차원 다른 점프와 표정 연기로 현장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실전과 다름없이 진지하게 임한 드레스 리허설 점프는 실수 없이 클린했고, 빙판 위를 날아다니듯 수 놓았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는 20일 오전 2시 24분 30명의 선수 중 17번째 순서로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치룬다. 러시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는 오전 3시 47분,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20일 오전 4시 20분에 출전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