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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투수'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이 또 새 역사를 썼다.
170이닝을 채운 이날 양현종의 투구는 깔끔했다. 5회까지 NC 타선을 상대로 안타 4개만 허용하면서 5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무실점 투구. KIA 타선이 1회초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상대로 일찌감치 3점을 뽑아낸 가운데, 양현종은 5회까지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켰다. 6회말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 등판한 박준표가 양의지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승계 주자 실점이 추가된 게 아쉬웠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