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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미나리'가 3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미국 영화협회 및 시상식을 싹쓸이하며 59관왕 110개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미나리'가 전 세계를 관통하는 보편적이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미나리'는 연출과 갱을 맡은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올해 최고의 영화"(DBR), "'기생충'을 이을 오스카에서 주목할 작품"(Deadline Hollywood Daily), "이 영화는 기적이다"(The Wrap), "국경을 초월한 최고의 영화"(Vague Visages), "세상의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Boston Hassle) 등 해외 유수 매체의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전 세계 갱상 8관왕의 영광을 얻어냈다. 또한 전문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와 가디언지에서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선정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가운데,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의 만남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월 28일 개최된다. 또한,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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