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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도박 기소' 슈, 임효성과 별거설 "양측 묵묵부답"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31 10:40



SES 출신 슈와 임효성 부부가 별거설에 휘말렸다.

스포츠경향은 31일 슈(본명 유수영) 측근의 말을 인용해 "부부가 오래 전부터 이미 별거를 하고 있다. 슈는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외출을 자제한 채 남편과 따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슈는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처분을,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판정을 받은 상황.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 8월 슈의 '도박 파문' 이후에 한 차례 불거진 바있다. 그러나 남편 임효성은 당시 보도에 대해 "임효성은 한순간에 도박 빚으로 이미지가 추락한 슈에 대해 "좋은 엄마, 좋은 아내"라고 감쌌다. 이어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감싼 바 있다. 또한 도박 논란으로 인해 이혼설·불화설까지 불거지자 임효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양 측은 모두 취재진의 전화를 받지 않아 우려를 안기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27일 슈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 처리됐다.

슈는 지난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6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박모씨와 윤모씨 등 2명으로부터 고소당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슈에게 빌려준 돈을 특정할 수 없고, 세 사람이 서로 돈을 주고받으며 함께 도박을 했다고 판단했다. 또 슈가 일본 영주권을 지닌 만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의 국내 도박 혐의도 특례조항이 적용됐다.

하지만 검찰은 슈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마카오에서 수차례 수억원대 도박을 했다고 보고 이에 대해 '해외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는 지난 8월 슈 측이 '상습 도박' 가능성에 대해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린 엄마의 단발성 실수"라고 해명했던 것과는 배치돼 논란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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