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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4번타자 이호준이 대기록 달성과 함께 맹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5-5 동점이 된 9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좌측 담장까지 날아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이호준은 역대 23번째로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이호준은 "사실 기록이 의식이 됐다. 최근에 의식한 만큼 잘 맞지 않았다"며 어려움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홈에서 대기록을 달성해 기쁨은 두 배였다. 이호준은 3회 역전 홈런 상황에 대해 "전에 임준섭 체인지업에 많이 당해서 체인지업을 노려 들어갔고, 홈런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분석에서 제공한 영상이 많이 도움이 됐고,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