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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8강 확정 나이지리아, 감독 사퇴 소동에 '시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6-08-09 10:10


ⓒAFPBBNews = News1

바람잘 날 없는 나이지리아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8강행을 확정 지은 나이지리아가 이번엔 감독의 난데없는 사임 언급에 시끌시끌 하다. 남아공 축구전문매체 아프리카풋볼닷컴은 9일(한국시각) '샘슨 시아시아 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이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지휘봉을 내려놓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으나 축구협회의 재정 문제로 발이 묶였다 일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 6시간 전에야 간신히 현지에 도착했다.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채 나선 일본전에서 5대4로 승리한 나이지리아는 스웨덴마저 1대0으로 격파하면서 2연승으로 B조 1위 8강행을 확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프리카풋볼닷컴은 '시아시아 감독은 지난 5개월 간 월급을 받지 못했고 이번 대회 준비 기간에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며 '존 오비 미켈 등 선수단이 나서서 사퇴를 언급한 시아시아 감독을 붙잡기 위해 애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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