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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3편에서 마석도 형사, 광수대 넘어가 새 팀 꾸린다."
이어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석도 캐릭터가 확고하다. 마석도는 같은 편에게는 한없이 배려심 많고 착하고 재미있는 인물이지만 악당에겐 무자비한 반전매력이 있다. 다른 점은 인물을 중심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때 등장하는 빌런, 범죄를 어떤 식으로 추적하고 어떻게 잡는가를 풀어나가는 것이다"라며 "캐릭터가 확실해서 이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고 차별점과 확장성은 빌런 이야기, 추적방식에 따라 다른 구성과 재미로 변별력을 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이 감독은 "지금 나와 얘기하는것은 4편까지다. 2편의 후반작업을 끝내고 나서 바로 3편 작업을 시작해서 3편을 끝내고는 리플래시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웃으며 "2편은 나에게는 행운이었던 작업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왔고 개봉하기도 전에 3편 제안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11일 오후 1시 50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1000만 영화, 역대 20번째 1000만 한국 영화가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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