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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소년심판' 이연, 넷플릭스 '길복순' 캐스팅..전도연과 호흡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3-29 08:3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소년심판' 이연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열연을 이어간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데뷔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 한국 액션 누아르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초특급 만남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이연은 길복순(전도연)이 소속된 킬러 회사의 일원인 영지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실제로도 평소 이연이 닮고 싶은 연기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전도연 선배님"이라고 수차례 답했던 만큼 '길복순'을 통해 전도연과 어떤 액션 호흡을 보여줄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연은 다수의 독립, 단편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선정작으로 오른 영화 '절해고도'와 '와이드 앵글-한국단편 경쟁' 부문에 선정된 영화 '거북이가 죽었다'에서 주연으로 활약, 자신만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키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로 떠올랐다.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프로그램(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는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위화감 없이 탄생시킨 이연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년심판'을 통해 2022년 가장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연이 '길복순'까지 연이어 넷플릭스 작품에 캐스팅 소식을 전해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살인청부업자들 사이의 살벌하고 위험하면서도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배우들의 시너지와 액션 장르의 외피 속에 인간적인 온기, 서스펜스와 웃음기까지. 복합장르적인 재미를 고루 선보일 영화 '길복순'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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