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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드디어 홈 복귀전을 치른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홈경기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팬 페이버릿(fan-favorite)' 출신 버스터 포지가 구단 사장에 취임하고 맞는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벌써 개막 3연전 입장권 매진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특별 좌석 티켓 예매는 작년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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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다른 입장권으로는 유럽 축구 스타일로 골수 팬들을 위해 마련한 415 클럽(415 Club)이 있으며, 우중간 관중석에는 이정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정후 크루 구역이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예전 세이프코필드에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선발등판하는 날 운영했던 킹스 코트 구역(King's Court section)과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구단이 그의 이름을 따 관중석 구역을 정했을 정도로 기대가 크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 2월 '2025 시즌을 위한 새로운 응원석'이라는 제목으로 '구역 142에서 정후 크루의 일원이 돼 배번 51을 입은 선수와 자이언츠를 응원하자'는 문구로 이 구역을 소개했다. 위치는 오라클파크 중앙에서 우중간까지 펜스 뒤쪽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주말(금, 토, 일) 홈경기 때 이 구역을 티켓을 따로 파는데, 구입한 팬들에게는 정후 크루 T셔츠를 증정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올시즌 주말 홈경기는 39게임이다.
중견수 이정후의 플레이, 즉 빠른 발과 다이내믹한 캐치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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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달 28일 신시내티와의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출전해 타율 0.278(18타수 5안타), 2타점, 6득점, 3볼넷, 3삼진, 1도루, OPS 0.825를 마크했다. 그리고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올시즌 첫 결장했고, 이동일인 4일까지 포함해 이틀 휴식을 가진 이정후는 5일 홈 개막전서 마침내 오라클파크를 찾을 팬들을 11개월 만에 만나게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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