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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방불패' 서울 이랜드FC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 수성을 노린다.
주목할 점은 홈경기 무패 기록이다. 올 시즌 홈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안방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기복 없이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에는 전체 득점의 약 77%가 후반에 집중됐던 반면 올 시즌은 전반 득점률이 60%에 이를만큼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공격 자원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다채로운 득점 루트를 만드는 점도 긍정적이다.
백지웅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 설굥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어 기뻤다. 복귀전에서 공격 포인트 2개를 올려 형들에게 축하도 많이 받았다. 올 시즌 팀 전술이 훨씬 디테일해졌다고 느낀다. 홈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주도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5경기에서 2골-3도움을 기록 중인 에울레르, 각각 2골씩을 올린 아이데일과 박창환 뿐만 아니라 지난 라운드에서 부상 복귀 후 전력에 합류한 오스마르의 존재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천안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총 10득점을 기록하며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특유의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스포츠 생활건강 브랜드 '스마트하다'와 스폰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고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