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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재승격을 노리는 광주FC가 새 시즌 팀을 이끌 새 감독을 낙점했다. 광주 유스팀 금호고에서 오랜기간 유스 선수 배출에 힘쓴 최수용 감독(57)이 지휘봉을 잡을 것이 유력하다.
최만희 광주 대표이사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의 자산인 유스 선수를 잘 활용하면서 재승격을 이끌 지도력을 갖춘 지도자'로 최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감독은 현재 팀의 주축을 이룬 금호고 출신 선수들과 '케미'와 새롭게 프로팀으로 승격할 유스팀 유망주의 '성장'을 이끌 지도자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최 감독은 1995년 지금의 금호고를 맡아 26년 가까이 이끌며 나상호(현 FC서울), 엄원상 이희균 엄지성 허 율(이상 현 광주FC) 등을 배출했다. 고교무대에서 18차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고등축구계의 퍼거슨'으로 이름을 날렸다.
최 감독은 최근 계속해서 광주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하지만 광주는 2018년 박진섭 감독, 2021년 김호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인연을 맺지 못했다. 광주는 지난시즌 최하위를 기록해 2년만에 강등됐다.
최 감독은 금호고 출신으로 연세대, 부산 대우를 거쳐 일본 PJM 퓨쳐스, 캐나다 토론토 JETS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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