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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요계 '고막커플'이 탄생했다.
1992년생인 크러쉬는 2012년 치타와 함께 결성한 마스터피스로 데뷔했다가 테이크원이 피처링한 '레드 드레스'로 솔로로 재출발했다. 이후 '허그 미' '소파' '영' '오아시스'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괜찮아, 사랑이야' OST '잠 못 드는 밤', '도깨비' OST '뷰티풀' 등이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음원강자'로 우뚝섰다. 2016년에는 제3회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2020년 11월 1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조이는 1996년생으로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 '덤덤' '피카부'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다. 5월 첫 솔로 앨범 '안녕'을 발표하고 레드벨벳 활동 때와는 또 다른 청아한 보이스를 뽐내기도 했다. 또 2017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2018년 '위대한 유혹자'에 출연한데 이어 올해 방영될 예정인 '한사람만'에서 성미도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도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레드벨벳은 16일 미니앨범 '퀸덤'을 발표, 2019년 발표한 '사이코' 이후 2년만에 완전체 컴백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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