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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임우일이 대선배 유재석에게 폭탄 발언을 한다.
그 가운데 유재석과 하하는 임우일의 대접 발언에 "돈 한 푼 안 쓰고 네가 언제 대접을 했어?"라며 황당해했다. 임우일은 떡볶이집에서 어묵 국물, 물, 단무지 리필을 잽싸게 해줬고, 차 안에서 노래를 불러준 것이 모두 대접이라 주장했다. 임우일은 획기적인 '無지출 대접법'에 이어, 유재석과 하하의 잡도리에 폭주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이 말 실수를 지적하자 눈치를 보던 임우일은 공손하게 손을 모은 채 "선배 요즘 소문 안 좋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외로워져요"라고 냅다 루머를 유포했다. 유재석은 타격감 없이 "난 가족이 있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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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상욱은 해외 시합 후 꼭 오는 곳이라며 최애 단골식당인 닭한마리 칼국수 맛집으로 데려갔다. 주우재와 이이경이 "섹시 푸드" "싹싹 김치" 등 요즘 MZ식 맛 표현을 하며 화기애애한 가운데, 박진주는 "그럼 난 싹싹 물!"이라고 뜻을 이해하지 못한 활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닭 한마리에 칼국수, 볶음밥 3차까지 싹 비운데 이어, 주우재가 남긴 것도 먹는 먹성을 자랑했다. 또 다시 계산 몰아주기 게임에서 주우재가 당첨됐고, 결국 하루종일 주우재가 쏜 오상욱의 밥상이 되어버리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돌아온 '양심냉장고 리턴즈'가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규는 '예능계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주우재를 제외시켜주는 은혜를 베풀었다. 더 높아진 난이도의 양심 미션이 예고돼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시청률은 1.9%를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7%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임우일 모친의 팩트 폭격 입담에 웃음을 터뜨리는 유재석과 하하의 장면이었다. 임우일이 2024년 MBC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동안 트로트 방송을 보고 있었다는 모친의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이 5.0%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