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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축구선수 톱3는 호날두, (박)지성이형, 그리고 메시다."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손흥민은 리그 최고의 골로 선정된 번리전 80m 무한질주 골 대신 애스턴빌라전 팔꿈치 부상 순간을 꼽았다. 전반 종료 직전 팔이 골절된 손흥민은 아픔을 참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모든 경기, 모든 장면이 제겐 다 소중했다. 굳이 한 장면만 꼽자면 팔 부러진 순간을 꼽고 싶다. 내가 얼마나 축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지를 보여드린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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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손흥민이 세계 최고'인 것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운동장에서 하는 부분은 제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판단한다. 그런 능력보다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크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동차 애호가로서 차를 볼 때 선택기준에 대해서도 또렷한 답변을 내놨다. "예전엔 성능 위주로 봤다. 디자인, 성능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사고가 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편안하고 든든한 차가 좋은 것같다. 거기에 디자인이 예쁜 차가 눈에 들어온다"고 했다.
세단이 좋은지, SUV가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제가 좀더 어렸다면 세단을 선호할 것같은데 지금은 편안하고 활용도도 다양한 SUV가 좋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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