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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데뷔곡은 '선셋'이지만, 김동한은 지지않는다. '프로듀스 101 시즌2'서 탈락했지만, 팬들의 염원으로 JBJ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고, 해체 이후 솔로 앨범을 들고 다시 가요계로 돌아왔다.
김동한은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D-DAY' 발매를 기념하는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한 이후 해당 프로그램 출신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권현빈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JBJ로 7개월간 활동한 바 있다. '프듀2'의 정식 데뷔조는 아니었지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7개월 동안 짧지만 강렬한 활동을 펼쳤다.
먼저 김동한은 "JBJ 이후 바로 솔로 준비를 했다. 혼자서 무대를 채우게 되서 부담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만에 7kg을 감량했다"라며 "채소를 싫어해서 1일1식을 하고 맨손 운동을 열심히 했다. 댄스 연습과 유산소 운동을 했다"며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수록곡 '애인트 노 타임'을 선보인 김동한은 "이 노래로 안무 창작에 처음으로 관여해봤다. 내가 만드니까 안무가 더 힘들어진 것 같다. 욕심을 부렸더니 처음 버전보다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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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 김상균이 참여한 '기록해줘'에 대해서는 "상균 형이 녹음을 마치고 '우리 동한이 잘 부탁드린다'고 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뭉클한데 오글거리는 느낌"이라고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감미로운 발라드곡 '새벽전화' 등 다채로운 장르의 다섯 트랙이 첫 앨범에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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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솔로로 나오는 것도 걱정이었다. 대중 피드백도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 막막한 마음이 컸다. 팬 분들이 격려와 칭찬을 주시면 그 막막함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꾸준히 JBJ 멤버들과의 교류하고 있다고. 그는 "JBJ 멤버들과는 단체 채팅방이 있다. 활동 이후에도 한 달 간 숙소에 함께 살았다. 다들 춤과 음악을 듣고 '괜찮은데?'라고 말해줘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형들이 하고 싶은 말 하더라. '츤데레'같은 스타일이라 속으로 응원해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한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joonamana@sportschosun.com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