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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가수 강원래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떡볶이는 신당동. 족발은 장충동. 내 키는 아동"이라며 "황현희와 열 번 키를 재면 일곱 번은 내가 이긴다. 누굴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는 개그를 선보였다.
이에 강원래는 트위터를 통해 "개콘 네가지 허경환씨.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 이 멘트서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은 심하셨어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사과 부탁드려요 ^^; 개그는 개그일뿐이지만 몸과 맘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소재로 삼기엔 아직 대한민국정서가 색안경인 게 저도 아쉽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난쟁이' 발언을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빨리 사과하고 인정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별 생각없이 보긴 했지만 기분이 나쁠 수도 있으니...", "두 분 다 좋게 좋게하니 굿", "빨리 사과해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