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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과 '아이돌학교'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방송사인 CJ ENM 본사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했다.
CJ ENM 사무실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경찰은 7월 31일, 8월 12일에도 CJ ENM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프듀와 아이돌학교 방송 조작 의혹은 4번째 시즌인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특히 유료 문자투표의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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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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