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복면가왕' 제리의 정체는 러블리즈 케이였다.
'제리'는 아이유의 '너랑나'를 선곡, 첫 소절부터 맑고 청아한 보이스로 판정단을 놀라게 만들었다.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정확한 음정과 세련된 리듬감, 춤을 춰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은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낙하산맨'은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을 열창했다. 그는 강렬한 고음을 이끌어내는 등 여유과 내공으로 중무장한 전율의 무대를 선사했다. 극강의 카리스마까지 더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투표 결과 낙하산맨이 제리를 62대 37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제리를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러블리즈 케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