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김비서' 박서준 "박민영 '하이킥' 때부터 팬, 케미 좋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5-30 14:38 | 최종수정 2018-05-30 15:40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서준, 박민영.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3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서준과 박민영 이태환이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서준은 "군대에 있을 때 '하이킥'을 열심히 봤다. 선임이 재방송을 계속 봐서 모든 에피소드를 봤다. 그때부터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 비슷한 나이대에서 작품을 한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촬영하면서도 감독님이 케미가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박민영은 "박서준의 출연작을 열심히 봤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배려심이 넘치는데 그 사이에서도 본인의 역할을 성실하게 하며 포인트를 잘 짚어내는 천부적인 연기실력을 가진 배우라 생각한다. 로코장인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내가 덜 웃겨도 되는 캐릭터인데 더 욕심내게 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일하는 건 행운이다. 모든 분들이 평화롭고 재미있고 베스트 팀워크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환은 "나도 '하이킥'을 굉장히 좋아했다. 행운이었다. 실제로 만나뵈니 친형 친누나처럼 다정다감하고 잘 챙겨주셨다. 끝날 때쯤 내 모습을 보면 많이 성장해있지 않을까 기대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이 끝나면 '로코 장인'에 감히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 드라마다.

작품은 정경윤 작가의 동명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조회수 5000만 뷰를 기록한 인기작이었고, 해당 소설 기반의 웹툰 또한 누적 조회수 2억 뷰, 구독자 488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만큼 드라마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쏠린 건 당연한 일이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와 '싸우자 귀신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을 연출한 박준화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강기영 황찬성 등 대세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올 여름을 강타할 극강의 로코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나의 아저씨' 후속으로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