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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산 아이파크 감독 윤성효 입니다."
윤 감독의 구수한 부산사투리 안내방송은 23일부터 종합운동장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차 내에서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축구팬들은 물론, 종합운동장역을 찾는 부산 시민들의 귀를 쫑긋 서게 하는 마력이 있다.
부산 아이파크와 부산교통공사의 '반짝반짝'한 협업은 타구단도 벤치마킹할 만 좋은 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직후 홍명보호 동메달의 주역인 '미남골키퍼' 이범영이 종합운동장 안내 방송을 맡았다. 롯데자이언츠 야구스타 강민호가 했던 안내방송을 축구스타 이범영이 이어받았다.
한편 부산은 26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 제주 원정에 나선다. 9라운드 성남전에서 리그 5경기 무승을 깬 데 이어 제주전에서 '양파 듀오'양동현-파그너를 앞세워 6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를 깰 각오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