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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아역배우 김현수가 SBS 새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신세경의 아역으로 출연한다.
김현수의 어머니는 "영화에 더러 수위 높은 장면도 있었지만, 공유와 정유미씨, 그리고 스태프분들이 현수를 비롯한 아역배우들과 장난도 치는 등 잘 배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며 "이번 드라마에서도 장태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많이 챙겨주셨다. 극 초반을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했다. 드라마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0년생으로 현재 초등학생인 김현수는 지난 2010년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에서 윤소이의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2011년에는 드라마 '49일'에 이요원의 아역으로도 출연한 바 있다. 김현수의 어머니는 "앞으로 전도연씨처럼 사람들에게 감동과 진정성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한석규와 장혁, 신세경, 윤제문, 조진웅, 백윤식, 송중기, 김기범 등이 출연하며,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