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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문성주가 1군에서 제외됐다. 왼쪽 새끼 발가락 쪽에 뼈 타박이 발견됐다.
문성주는 LG 타선에 기폭제가 됐다. 박해민 홍창기가 빠질 때 테이블 세터로 나서기도 했고, 하위 타선에서도 좋은 타격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잘했다. 한 때 장외 타격왕으로 높은 타율을 유지했으나 9월 들어 타율 1할3푼2리의 타격 부진에 빠졌다.
류 감독은 "발가락쪽이 불편했던 것이 타격에도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면서 "휴식을 주면서 이후에 더 좋은 컨디션으로 나오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올시즌 타율 3할3리(327타수 99안타)에 6홈런 41타점으로 올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100안타에 1개를 남기고 시즌을 종료하는 것이 아쉽지만 더 중요한 포스트시즌이 있어 LG가 결정을 내렸다.
한석현은 올시즌 첫 1군 콜업이다. 그동안 2군에서 타율 3할3푼8리(151타수 51안타) 2홈런 21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