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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또 한 명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일 경기를 앞두고 "안권수가 어깨 인대가 손상된 거 같다"고 밝혔다. 안권수는 4일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두산으로서는 부상의 연속이다. 두산은 최근 외야수 김인태, 내야수 허경민, 투수 김강률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안권수가 말소되면서 김대한이 1군에 등록됐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대한은 첫 해 19경기에서 나왔다. 첫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다.
2020년 시즌 중반 군에 입단한 그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달 초부터 실전을 소화했고, 19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2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였던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두 번? 홈런을 날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훈련을 지켜본 김 감독은 "많이 좋아졌더라"라며 "이전보다 하체가 더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