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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엑소 수호가 혼자서도 꽉 찬 입담으로 1시간을 가득 채웠다.
수호는 입은 의상에 대해 "요즘 사복을 입고 나온다. 흰색 셔츠에 아이보리 니트를 겹쳐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DJ 최화정은 "옹달샘에서 세수하고 온 것처럼 맑아 보인다. 섬세한 남자친구 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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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반고흐 그림을 보기 전에는 솔로앨범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진 않았다. 자화상을 보고 나서 감명을 받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첫 솔로 앨범 공개 이후 축하 매시지를 보낸 멤버에 대해서는 "엑소 단체방이 있다. 다같이 메시지를 보내서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세훈이가 아니었나 싶다. 군복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보내지 않으셨다"며 멤버 사랑도 보여줬다.
평소 성실하기로 유명한 수호는 부모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수호는 "아빠는 굉장히 열정적이신 분이다. 반면 엄마는 많이 유하시다"라며 "근데 부모는 항상 나에게 유했고, 형에게는 정말 엄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호는 "그래서 형이 나에게 정말 엄격했다. 그래서 나는 반항을 부모에게 안 하고 형에게 했다. 형에게 반항하느라 중학교 때 집을 나갔다. 그런데 특이한 게 부모님한테는 친구네 집이라고 말하고, 형에게는 그냥 가출한 걸로 했다"라며 "당시 형이 충격도 받고 걱정했다. 형이 착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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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있는 SNS 사진들에 대해 한 청취자가 칭찬하자 수호는 사실 1장당 100장 찍는다. 대신 신경 쓰면서 쓰지 않고, 연속 사진으로 찍는다. 그래야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온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또 배우 김정현, 변요한, 박정민과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수호는 "옛날에 김정현 씨는 동기인 나, 변요한, 박정민 씨와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동갑내기 친구들과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을 마무리 하면서 수호는 콘서트에서 했던 멘트 "영원이라는 게 있다면 엑소와 엑소엘(엑소 공식 팬덤 명칭)일 거다"를 인용하며 팬들을 향해 손하트를 그렸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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