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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른 팔꿈치 이상을 호소했던 NC 다이노스 에이스 해커(33)의 병원 검진 결과가 나왔다.
해커는 2015시즌 19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A급 투수로 인정을 받았다.
그는 2016시즌에도 8경기에 선발 등판, 6승(1패)으로 다승 2위를 달렸다. 평균자책점도 2.61로 매우 안정된 피칭을 보였다.
해커의 공백이 길어진다면 NC의 향후 선발진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NC는 17일 루키 우완 투수 정수민을 1군 콜업했다. 정수민에게 선발 등판의 기회가 돌아갈 공산이 크다. 사이드암 김선규도 1군 등록됐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17일 "(해커는)두 번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 팔꿈치가 무겁다고 해서 내렸다"고 말했다. 또 "이게 야구다. 없으면 없는 대로 버텨야 한다. 당분간 응급처방이다.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에게는 정수민 배재환 같은 선수들이 있다. 위기에서 새로운 선수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고척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