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 AC 밀란(이탈리아)은 우승 상금 700만유로를 포함해 총 3959만유로(약 65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결승 진출에 실패한 맨유에도 3153만유로(약 510억원)가 돌아갔다.
아직 UEFA가 관중 입장료 수입, TV 중계권료 등의 정산을 마치지 않아 맨유에게 돌아갈 정확한 수익은 추산만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AC 밀란보다 더 많은 돈을 가져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맨유와 첼시에게 돌아갈 경제효과가 1억1500만파운드(약 2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중 승자의 수익은 8500만파운드(약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맨유는 EPL 정상에 오르면서 중계권료와 우승 상금으로 5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챙겼다.
결승전 엔트리에서 빠진 박지성은 2006년 재계약 당시 연봉의 10％정도인 약 28만파운드(약 5억6000만원)를 성과급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맨유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가 더블 달성시 선수들에게 각각 25만파운드(약 5억원)를 보너스로 주기로 한 만큼 박지성의 가욋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