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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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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PSG는 패배로 인해 우승을 빠르게 확정할 수 없었다. UCL과 리그컵 결승을 남겨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우승 결정은 PSG에겐는 충분히 긍정적인 요소였다. 이강인은 해당 활약을 인정받으며 리그앙 이주의 팀에도 꼽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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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강인의 선발 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프랑스 언론이 이강인 대신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3선으로 구성한 4-2-3-1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4-3-3으로 예측한 90min 프랑스판도 이강인 대신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자이르에메리로 중원이 구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랑스 RMC스포츠도 중원 구성에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공격진도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예측하며 이강인을 고려하지 않았고, 프랑스 레퀴프의 예상도 마찬가지였다. UEFA 공식 홈페이지도 예상 선발 명단에 같은 이름들을 올려두고 이강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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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 앞서 1일 바이에른 선발 센터백으로 경기를 치른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두 번의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무너졌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거나, 교체로 출전한다면 이강인의 활약에도 더욱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올 시즌 총 4번의 우승을 노리며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는 이강인과 PSG가 다가오는 UCL 4강 1차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