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이 올해도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드림스타트와 협업, 17년째 '동병하치' 치료를 후원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여름에 면역력을 보강해 겨울까지 건강을 이어간다는 의미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 아동복지사업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51곳)와 함소아한의원(36곳)이 연계해 진행하며, 후원 아동은 함소아한의원에 방문해 진료 상담과 삼복첩 치료 3-4회를 받고, 한방 건강차 생맥산 또는 생맥산 연조엑스 10포 처방을 받는다. 또한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치료 지원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후원을 해주기 위해 1회 한의원 치료 후 나머지 치료는 집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자가삼복고도 지원한다.
함소아한의원 중랑점 손병국 원장은 "드림스타트와 함께 8년째 동병하치뿐 아니라 비만, 성장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을 살피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코로나19 엔데믹이 되면서 바이러스 질환들이 크게 유행하는데, 동병하치 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여름부터 겨울까지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소아한의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드림스타트 사업 등을 통해 총 5만 9천여 명이 넘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동병하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동병하치 치료지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 우수협력기간 국무총리 표창 수여, 2010년 서울복지대상 사회공헌 우수프로그램 선정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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