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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올해는 또 어떤 새로운 관중 신기력의 역사를 쓰게 될까.
역대 최다 11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지난해는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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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55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96만3245명의 관중을 끌어 모았다. 6일 3만6755명의 관중만 더 입장하면 100만명 돌파였다. 잠실에서만 2만3750명, 삼성-한화전으로 또 한번 매진을 기록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도 2만4000명이 차면서 100만명 돌파가 일찌감치 확정됐다. 롯데-두산전이 열린 사직구장도 2만 2665명 매진을 기록했다. SSG-KT전이 열린 문학 랜더스필드에 1만 8679명, 키운-NC전이 열린 고척 스카이돔에는 704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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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5경기 포함, 60경기 만의 100만명 관중 돌파 성공.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2년 65경기였다. 당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는 이슈 등 흥행 몰이로 KBO에 봄 바람이 불었던 시기다.
올시즌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기에, 잠실 주중 경기들까지 매진되는 열풍에, 한화 이글스가 최신식 새 홈구장 한화생명볼파크를 개장해 수용 인원을 늘린 것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최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