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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우종부터 박희진, 임하룡, B.A.P의 영재까지, '복면가왕'의 반전은 계속된다.
이어진 두번째 대결로는 도토리와 꿩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선곡해 옥구슬 같은 목소리로 마치 동화처럼 노래를 뽑아냈다. 그야말로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음색 대결이였다. 투표결과, 단 다섯표 차이로 꿩이 도토리를 꺾고 승리했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솔로곡을 부르며 공개한 도토리의 정체는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희진이었다.
다음 무대는 돌잔치와 홈쇼핑맨이 꾸몄다. 두 사람은 신중현의 '미인'을 선곡해 열창했다.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객석을 압도했다. 투표결과 홈쇼핑맨이 승리했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솔로곡 박진영의 '허니'를 부르며 공개한 돌잔치의 개그맨 임하룡이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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