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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센터는 강다니엘이 차지했다.
2등은 강다니엘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박지훈이 됐다. 박지훈은 "높은 등수 선물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식구와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형광길만 걷게 해드리겠다"고 재치있게 소감을 전했다. 또 1등을 놓쳐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강다니엘 형이 실력도 있고, 인지도도 있어서 전혀 아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3등은 이대휘, 4등 김재환, 5등 옹성우, 6등 박우진, 7등 라이관린, 8등 윤지성, 9등 황민현, 10등은 배진영이 차지했다. 하성운은 11등에 오르며 마지막 멤버로 데뷔를 확정 지었다. 정세운은 12등에 그치며 아쉽게 데뷔 멤버 자리를 놓쳤다.
이로써 센터 강다니엘을 포함해 10명의 연습생들은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뜻을 담은 국민 보이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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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지막 미션인 데뷔 평가곡 무대가 공개됐다. 연습생들은 각각 열 명씩 팀을 이뤄 'Super Hot'과 'Hands on Me' 두 개의 무대를 준비했다. 무대 공개 전 연습생들은 각 데뷔 평가곡의 센터가 되기 위해 한 명씩 센터 파트에 도전했다. 센터 선발 방식은 한 명씩 센터 파트에 도전하는 연습생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모니터 후 연습생 자체 투표를 통해 데뷔 평가 무대 센터를 선발하는 것. 연습생 투표를 통해 'Super Hot'의 센터는 하성운, 'Hands on Me'의 센터는 배진영이 차지했다. 이들은 마지막 무대를 센터로 장식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두 곡 이외에 발라드곡 '이 자리에(Always)' 무대도 이어졌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 곡은 20명 연습생들이 힘들고 지칠 때 항상 함께 응원해준 국민 프로듀서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노래한 곡. 특히 무대 위에 오른 연습생들은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혀 더욱 뭉클함을 안겼다.
이 밖에도 연습생들의 초반 모습과 100일 전 첫 합숙을 하던 날 부모님께 쓴 편지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부모님들의 영상 편지를 받고 눈물을 쏟는 연습생들과 멀리서 온 이대휘, 주학년, 라이관린 가족의 만남도 감동을 자아냈다.
◆ 최종 순위
1등=강다니엘 (MMO)
2등=박지훈 (마루기획)
3등=이대휘 (브랜뉴뮤직)
4등=김재환 (개인연습생)
5등=옹성우 (판타지오)
6등=박우진 (브랜뉴뮤직)
7등=라이관린 (큐브)
8등=윤지성 (MMO)
9등=황민현 (플레디스)
10등=배진영 (C9)
11등=하성운 (아더앤에이블)
12등=정세운 (스타쉽)
13등=강동호 (플레디스)
14등=김종현 (플레디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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