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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신현준과의 의리로 KBS2 월화극 '울랄라부부'에 카메오 출연을 한다.
지난 20일 상암과 일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수미는 '코믹 본좌'라는 명성에 걸맞게 제작진의 기대를 능가하는 열연을 펼치며 촬영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신현준은 자신의 촬영을 마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와 김수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급격한 기온저하로 추워진 날씨에 행여나 추울까 촬영 틈틈히 담요와 패딩 점퍼를 덮어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 김수미를 '어머니'라 부르며 친아들처럼 따르는 신현준은 "어머니께서 쉬고 계셨던 중이라 부탁을 드리면서도 죄송했었는데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결정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전했고, 김수미 또한 이런 신현준을 흐뭇하게 보며 "우리 아들 일인데 당연히 나와야지"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울랄라부부'의 제작사는 "과연 김수미 선생님의 오랜 연륜과 경험에서 묻어 나오는 걸쭉한 코믹연기는 따라올 자가 없는 듯하다. 김수미 선생님은 '울랄라부부' 8회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해도 좋을 만큼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김수미 선생님의 출연은 '울랄라부부'의 비장의 카드인만큼 기대를 해도 좋다'라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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