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100억 원 이상의 광고 위약금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한편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모두 4가지 마약을 복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그는 12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선 점, 그동안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또 "누구에게도 피해 주지 않는다는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의 늪에 빠져있었다.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아인의 향후 활동은 마약 파문으로 제동이 걸렸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은 공개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유아인이 모델로 활약했던 브랜드들은 유아인의 광고를 내리거나 영상을 비공개로 바꾸는 등 일찌감치 유아인 지우기에 나섰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