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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현무와 보아가 갑작스러운 '취중 라이브'로 금요일 밤을 발칵 뒤집었다.
라이브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가수 보아였다. 등장부터 거침없던 보아는 "현무 오빠가 먹자고 했잖아"라고 시작해, "오빠 집은 개판이다. 인테리어도 꽝이고, 잡동사니 천지다. 게스트 화장실 냄새도 심하다"며 전현무의 집 상태를 대놓고 '디스'했다.
전현무는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지으며 "정신 차리라고 그러는 거다. 헬렐레 팔렐레 하지 말자"며 상황을 무마하려 애썼다.
보아의 독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트로피 빼고는 다 치워야 할 집"이라며 "장 밑도 더럽고 문제투성이다. 쾌적하게 살아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전현무는 보아에게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의향을 물었고 보아는 "우리 집 별로다. 오빠 집을 빌려서 싹 바꿔 출연하고 싶다"며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전현무 매니저의 전화가 계속 걸려왔고 그는 "회사가 뒤집어졌다"며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