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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건강하게 돌아온 트와이스 정연이 데뷔 때와 지금을 비교하며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을 언급했다.
2016년 인터뷰에서 "면허를 땄는데 내 차를 몰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정연은 "지금은 엄청 큰 차를 몰고 있다. 꿈이 이루어졌다. 어릴때 대가족이어서 집안의 막내인 나는 늘 가운데 딱딱한 자리에 앉아야 했다. 그래서 큰 차를 갖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연은 "지금의 드림카는 캠핑카"라며 "특수 대형면허를 따서 꼭 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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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끼가 없고 돈만 많다"고 말한 내용에 대해서는 "당시 개인기가 없어서 이런 말을 막 지른것 같다. 제 개인기는 타조나 낙타를 닮아서 동물 흉내를 많이 낸다"고 보여줬다.
최근 과거와 관계가 달라진 멤버에 대해서는 채영을 꼽으며 "채영이가 성인이 되고 와인 같은 술을 좋아해서 깊은 이야기를 많이하게 됐다"며 "요즘은 모모가 저를 너무 귀여워 한다"고 말했다.
'내 마음속의 아이돌'에 대한 질문에 과거 박보검을 꼽았던 정연은 "여전히 박보검"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정연은 2020년과 2022년 공황장애 및 불안장애 등으로 트와이스 활동까지 중단할 정도로 심리적인 불안감이 컸다. 특히 목 디스크 수술을 받고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던 중 부작용으로 체중이 증가했다. '정연 살'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고 정연의 달라진 몸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다 최근에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나 트와이스 멤버들과 새 앨범에 참여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정연이 속한 걸그룹 트와이스는 3월 10일 오후 2시 미니 12집 'READY TO BE'와 타이틀곡 'SET ME FREE'를 정식 발매한다. 또한 오는 4월부터 미니 12집과 동명인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를 전개하고 월드와이드 영향력을 확장한다. 특히 이번 투어를 통해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갖고,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 이어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해 총 6회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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