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40세, 레알 마드리드) 극적 성사 예고? "영광스러운 복귀될 것"→"마케팅 효과 성공할 수도"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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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1 23:59


호날두(40세, 레알 마드리드) 극적 성사 예고? "영광스러운 복귀될 것…
사진=트위터 캡처

호날두(40세, 레알 마드리드) 극적 성사 예고? "영광스러운 복귀될 것…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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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클럽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까.

스페인의 데펜사센트랄은 1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레알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펜사센트랄은 '레알 팬들의 꿈은 호날두가 다시 레알 유니폼을 입는 것을 보는 일이다.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이런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레알은 마지막 순간 호날두를 임시로 영입할 수 있다. 가능성은 낮지만, 모두가 이를 주시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의 복귀로 역사를 만들 유일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만 가능성은 단기 계약일 것이다. 영광스러운 복귀가 될 것이며, 호날두와 레알이 대회에서 역사를 쓸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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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6일 새롭게 단장, 첫 선을 보이는 클럽 월드컵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총상금 10억달러(약 1조46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상금 규모와 함께 국가대항전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32개팀이 참가해 지구촌 최고의 클럽을 체제로 개편된 클럽 월드컵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초대 우승에 도전하며,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비롯해 사우디 알힐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 등이 참가한다. 클럽 월드컵은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동, 서부에서 열린다.

호날두의 소속 구단은 알나스르는 사우디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클럽 월드컵 참가가 불발됐다. 다만 호날두로서는 클럽 월드컵이라는 대회 위상을 고려하면 참가를 원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알나스르와 계약이 종료되는 6월에 이적 혹은 단기 임대를 통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무려 단기 계약 가능성으로 연결된 팀은 호날두의 친정인 레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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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로서는 호날두와의 단기 계약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호날두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할 수는 없겠지만, 후반 조커로서의 활용도나, 그의 복귀를 통한 단기적인 파급력을 고려하면 단기 계약 체결은 레알에게도 큰 수익이 될 수 있는 계약이다.

데펜사센트랄도 '페레스 회장의 판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 더욱이 마케팅과 판매에서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라며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호날두와 연결된 팀은 레알만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이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클럽 월드컵 출전이 예정되어 있는 알힐랄이 호날두 영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알힐랄은 지난 2022년에도 호날두를 영입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아직 공식 제안은 없지만, 그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호날두 영입 작업을 진핼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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