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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공유, 정보국 요원 변신…전작 매력 집대성한 인생 캐릭터 예고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3-31 08:3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공유가 '서복'(이용주 감독, STUDIO101·CJ ENM 제작)을 통해 새 인생 캐릭터를 창조한다.

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린 작품이다. 매 작품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아온 공유는 전작들 속 캐릭터의 매력을 집대성한 기헌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3년 영화 '용의자'로 북한에서 온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 역을 맡아 생애 첫 액션 연기를 선보인 공유. 첫번째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주체격술부터 카체이싱, 암벽 등반과 한강 수중 낙하까지 다양한 고난도의 리얼 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복'에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펼치게 된 그는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부터 절제된 총기 액션까지 짧지만 강렬하게 정보국 요원다운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가니'에서 부조리에 맞서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세상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미술교사 인호 역을, '부산행'에서 전대미문의 재난 속 딸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 석우 역을 맡아 선보였던 듬직한 모습도 '서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라는 임무를 맡아 서복을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들의 추적으로부터 그를 보호하는 '프로지킴이'의 노하우를 다시 한번 발휘한다.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멜로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공유의 애틋한 감성 연기 또한 빛을 발한다. '서복'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함께하며 조금씩 변화하는 기헌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것은 물론, 사사건건 부딪치던 두 인물이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통해 진한 브로맨스를 선사해 기대를 모은다.

'서복'은 오는 4월 15일 극장과 티빙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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