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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지난 2012년부터 무려 10년간 하의실종 패션으로 전국을 누비는 일명 '하의실종남'의 사연을 알아본다.
2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 537회'에서는 또 다시 나타난 하의실종남을 추적한다.
남자의 엉덩이를 마주한 직원들은 "처음에 들어오실 때는 '아 제가 옷을 이렇게 입고 와서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운동복을 입고 계셨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뒷모습을 보니까 그게 아니었던 거죠"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하의실종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건물 CCTV 속 그 남자는 어딘가 우리에게 익숙했다. 2년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룬 '충주 팬티남'이 씨와 똑 닮은 것. 이 씨는 당시 자신이 입은 건 속옷이 아닌 '핫팬츠'인데 '팬티남'이라고 불리는게 억울하다며 제작진에게 호소했었다. 오명을 벗기 위해 더 이상 이런 옷을 입고 사람들 앞에 서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었다.
제작진은 이 씨에게 "저번에 저희 만났을 때 다시는 안 그러신다고 하셨잖아요"고 약속을 어긴 이유를 물었고 이 씨는 "그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믿었습니까?"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어렵게 다시 만난 이 씨는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제작진을 고소하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그가 이토록 당당한 이유는 뭘까? 2012년부터 무려 10년간 하의실종 패션으로 전국을 누비며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는 이 씨. 그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대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연 그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궁금한 이야기Y'는 다시 나타난 그의 얘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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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등장한 무법자, 그는 왜 이웃들에게 주차전쟁을 선포했나.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 경기도 외곽의 한 빌라 단지. 그곳에선 4개월째,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한 남자의 주차 갑질. 평온했던 단지가 아비규환이 된 건 바로 그 남자, 김 (가명) 씨가 이사 온 뒤부터였다.
피해 주민은 "밖에서 차 소리가 나면 저희 (주민들)는 다 나와요. 걱정이 되는 거예요. 범죄 일어날까봐"라고 제작진에게 하소연했다.
주민들이 모두 잠든 새벽, 자신의 차량들로 단지 내에 주차된 이웃들 차량 앞을 막아버린 김씨. 그로 인해, 주민들은 사적인 외출은 물론, 출근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심지어 가족이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지도 못하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 게다가, 최근엔 자정이 넘은 시각에 빌라 전체를 대상으로 소음 테러까지 가했다는데. 대체 왜 남자는 이런 무법 행위를 멈추지 않는 걸까?
김 씨는 "여기 주민들이 다 건축주한테 사기를 당한 겁니다. 마지막에 입주한 우리 이웃들만큼은 당하지 말자고 제가 권고를 했었어요"라고 주장한다.
남자는 왜 이웃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나?
김 씨는 주민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빌라하자보수보증금으로 불필요한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며, 이를 '공금 편취'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동대표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자기 (김 씨)는 빌라에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만들고 싶은데 내 말을 안 들었으니 나도 내 마음대로 해보겠다"라고 말하며 해당 공사는 김 씨를 제외한 전 가구의 동의하에 진행되었으며, 견적서 내역과 동일한 수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는 김 씨가 주차장 라인을 지우고 그 자리에 골프시설을 만들자는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복수심에 주차 갑질을 벌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 마을. 대체 무엇이 남자를 마을의 무법자로 만든걸까?
한편 티팬티 '하의실종남'과 마을의 주차 전쟁은 26일(금) 밤 9시 '궁금한 이야기Y'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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