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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김래원 주연 '강남 1970', 내년 1월로 개봉 연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10-24 15:34 | 최종수정 2014-10-24 15:41


사진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불리는 영화 '강남 1970'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강남 1970'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24일 "시장 상황상 성수기인 1월에 더 많은 관객을 안정적으로 만나기 위해 2015년 1월로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남 1970'은 당초 11월 개봉을 준비해 왔다. 오는 28일 제작보고회를 열고 11월 초에 언론시사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봉이 내년 1월로 미뤄지게 되면서 제작보고회도 연기됐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이민호와 김래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신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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