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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기영, 박은빈 멘토 된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연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10-07 13:06 | 최종수정 2021-10-19 14:17



배우 강기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연에 합류한다.

7일 연예계 관계자는 "강기영이 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스물일곱 살 여성 우영우가 대형 법무볍인의 변호사가 되어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강기영은 극중 우영우의 멘토이자 법무법인 백룡의 시니어 변호사인 정명석으로 분한다. 정명석의 삶은 아버지처럼 살지 않기 위한 몸부림. 한량이었던 아버지를 닮지 않고, 혼자 힘으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신임받는 시니어 변호사가 된 그는 '장애가 있다고 일 못하는 것을 배려해주지 않겠다. 오히려 더 엄하게 가르치겠다!'는 마음으로 이상한 부하 우영우를 만나는 상사로 활약한다.

주인공인 우영우로는 이미 박은빈이 내정됐고, 법부법인 백룡의 송무팀 직원인 이준호로는 강태오가 준비 중이다.

강기영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감초 그 이상의 활약으로 보여주며 조연과 주연을 넘나드는 영역 확장에 성공한 배우. 최근에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와 '엑시트'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자산어보'를 통해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뒤에 테리우스'로도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강기영은 '우영우'를 통해 주인공으로 분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 영역확장을 멈추지 않는 그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대본은 영화 '증인'의 시나리오를 쓴 문지원 작가가 맡으며 '낭만닥터 김사부'와 '배가본드' 등을 만들어낸 유인식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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