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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폴 포그바의 새로운 유력 행선지가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가 활약하고 있는 구단이다.
프랑스의 프렌치풋볼위클리도 '포그바는 이탈리아로 향할 수 있다. 피오렌티나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피오렌티나는 포그바가 팀에서 엄청난 재능을 회복하고, 세리에A 주요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기회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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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여러 구단의 관심이 거론된 가운데, 유력하다고 평가받은 행선지는 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인터 마이애미였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메시가 직접 포그바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다만 마이애미와 포그바의 추가적인 협상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이외에도 K리그에서 제시 린가드가 영입하고 싶은 동료로 포그바를 꼽으며 구애의 손길을 뻗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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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와 마르세유가 잠잠해진 틈을 피오렌티나가 노렸다. 피오렌티나에는 포그바의 맨유 시절 동료 데헤아가 올 시즌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데헤아는 2023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지만, 1년 동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며 야인 생활을 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피오렌티나에 입단하며 기량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하지만 데헤아는 곧바로 맨유 시절 선방 능력을 뽐내며 피오렌티나 뒷문을 단단하게 지켰고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데헤아의 사례를 고려해 포그바도 부활시킬 계획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장기간의 도핑 징계에도 불구하고 포그바를 향한 유럽 명문의 관심이 도착했다. 피오렌티나와 함께 포그바가 세리에A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