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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태리도, 전여빈도 아니었다. 진도준(송중기)의 첫사랑 서민영(신현빈) 역시 아니었다. 배우 송중기가 1년 넘게 마음을 준 연인은 먼 타지에서 온 영국 국적의 미모의 일반인이었다.
송중기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된 영국 국적의 일반인과 연인으로 발전, 1년 넘게 진지한 사랑을 키워갔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6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며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할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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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정에 동행한 여자친구와는 공식 스케줄 이후 개인 시간에 짬을 내 데이트를 이어갔다. 해외 팬들에게 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것. 최근 행사 차 참석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송중기가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여자친구와 손을 잡고 해변을 걸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팬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도 여자친구와 동행, 스태프들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등 꿀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싱가포르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동반 귀국해 국내에서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송중기의 팬들 사이에서 송중기의 열애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무엇보다 싱가포르 행사에서 드러낸 유창한 송중기의 영어 실력이 팬들 사이에서 열애의 증거로 꼽히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유의 악센트가 돋보이는 영국식 발음으로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소화한 송중기의 모습을 통해 팬들은 영국 여자친구의 존재를 실감할 수 있었다.
최고 시청률 역사를 쓰며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김태희·장은재 극본, 정대윤·김상호 연출)에서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막냇손자 진도준 역을 맡아 매회 열연을 펼치며 인생작을 만든 송중기.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송중기가 시청자도 사랑도 동시에 거머쥐며 인생 3막을 열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