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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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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3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2승1패로 제압하고 8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우승이 불발되면서 사상 최초 5연패 통합우승은 불발됐지만,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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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는 듀스에서 갈렸다. 24-24에서 러셀의 백어택이 현대캐피탈의 코드에 꽂혔고, 곧바로 퀵오픈 득점 올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 중반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광우와 정지석의 서브 득점이 나왔고, 9-8에서는 김민재의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졌다. 이후 러셀의 백어택이 연속해서 들어가는 등 대한항공의 폭격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는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세트 막바지 대한항공의 범실이 이어졌고, 결국 균형을 이루게 됐다. 22-22에서 대한항공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허수봉과 정태준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잡았다.
4세트 16-16에서 현대캐피탈에서 연속으로 범실이 나오면서 대한항공이 치고 나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다시 상대 범실과 더불어 끈질긴 수비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22-22에서 레오가 해결사가 됐고, 결국 24-23에서 정지석의 블로킹이 가로막히면서 현대캐피탈이 1차전 승리를 품었다.
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