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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9일과 10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2회를 맞아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BMF는 메인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구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페스티벌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3개의 블록으로 구성 된 이번 페스티벌은 메인 공연이 펼쳐지는 'BMF Stage'외에도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슈퍼루키' 무대와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Rookie stage & Market(서브 무대)', 디제잉, 스케이트보드, 펜스아트 등의 스트리트아트 콘텐츠를 녹여 낸 'Block Party'까지 힙합문화의 효시로 불리는 블록파티 컨셉을 구현할 예정이다.
BMF의 총감독을 맡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올해에는 음악이 나이와 인종, 국적을 뛰어넘어 세상의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축제의 슬로건을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로 정했다"면서 "블랙뮤직의 음악적, 문화적, 사회적인 가치가 조명되고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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