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통한의 슬라이딩 슈팅' 손흥민 풀타임 '침묵+평점 최하'...토트넘, '엔소 결승골' 첼시에 0-1 패 '14위 유지'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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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4 06:03


'아! 통한의 슬라이딩 슈팅' 손흥민 풀타임 '침묵+평점 최하'...토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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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침묵했다. 토트넘도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10승4무16패(승점 34)로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지난 아스널전 패배를 딛고 15승7무8패, 승점 52로 단숨에 4위로 뛰어올랐다.

양 팀 모두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도미닉 솔랑케-윌슨 오도베르 스리톱을 내세웠다. 허리진에는 제임스 메디슨-루카스 베리발-호드리고 벤탕쿠르가 자리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제드 스펜스가 이뤘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등은 벤치에 앉았다.


'아! 통한의 슬라이딩 슈팅' 손흥민 풀타임 '침묵+평점 최하'...토트…
사진캡처=토트넘 SNS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이 최전방에 섰고, 페드루 네투, 콜 파머, 제이든 산초가 2선에 자리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가 중원을 이뤘다. 말로 귀스토, 트레보 찰로바, 리바이 콜윌, 마르크 쿠쿠레야가 수비진을 꾸렸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노니 마두에케, 리스 제임스 등은 벤치에 앉았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 A매치 기간 오만-요르단과의 2연전을 모두 소화한 후 첫 출격이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다가오는 힘든 일정을 대비해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첼시전 후, 최하위 사우스햄턴, 유로파리그 8강전을 연이어 치른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변함없이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토트넘은 첼시 원정에서 약했다. 2018년 4월 이후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7번의 맞붙어 2무5패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비교적 강했다.


'아! 통한의 슬라이딩 슈팅' 손흥민 풀타임 '침묵+평점 최하'...토트…
사진캡처=첼시 SNS
첼시가 시작과 함께 결정적인 찬스 잡았다. 찰로바의 롱패스가 잭슨에게 연결됐다. 잭슨이 수비 사이를 침투하며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판 더 펜이 걷어내던 볼은 잭슨을 맞고 골대를 맞았다. 곧이어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우도기의 패스가 왼쪽을 파고 들던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이 수비 현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태클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스펜스를 막던 카이세도가 통증을 느꼈다. 쓰러졌지만 다행히 경기를 계속 소화했다.


6분 첼시가 공격에 나섰다. 쿠쿠렐라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잭슨에게 향한 볼을 토트넘 수비가 걷어냈다. 흐른 볼을 귀스토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옆그물을 때렸다. 11분 산초, 14분 잭슨이 연이어 슈팅을 날렸다. 모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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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첼시가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었다. 팔머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왼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페르난데스에게 향했지만, 슈팅은 우도기가 온몸으로 막아냈다. 28분에는 잭슨이 후방 패스 받았다. 수비와 몸싸움에서 승리한 후 볼을 잡았다.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살짝 벗어났다.

32분 토트넘이 반격했다. 오도베르가 오른쪽에서 중앙의 베리발에 패스했다. 베리발이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슈팅을 날렸다. 수비 맞고 나왔다. 35분에는 손흥민 왼쪽을 돌파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산체스가 막아냈다.

44분 첼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페르난데스가 오른쪽서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박스 안에 있던 산초가 노마크서 잡았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비카리오가 손을 쭉 뻗어 슈퍼세이브했다.

전반 추가시간 양 팀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로메로가 콜윌을 쓰러뜨렸다. 이 과정서 양 팀 선수들이 흥분했다. 결국 로메로와 찰로바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점유율 55대45, 슈팅수 6대2, 유효슈팅스 2대0 등 첼시가 모든 면에서 주도한 전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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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변화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4분 첼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팔머가 왼쪽에서 왼발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뛰어들던 페르난데스에게 향했다. 페르난데스가 깔끔한 헤더로 선방쇼를 펼치던 비카리오를 넘었다. 페르난데스의 5호골. 첼시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첼시가 역습으로 반격했다. 네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토트넘이 헤더로 막았다. 공격에 가담한 페르난데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10분 첼시가 추가골을 넣었다. 산초가 돌파하다 파울을 얻어냈다. 날카로운 프리킥 문전으로 향했고, 베리발이 헤더로 막았다. 흐른 볼을 카이세도가 환상적인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프리킥 상황서 콜윌이 한발 앞서 있었고, 결국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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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변화를 줬다. 18분 오도베르와 베리발을 빼고 존슨과 사르를 투입했다.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중 판 더 펜에게 볼이 흘렀다. 하지만 판 더 펜의 슈팅은 약했다. 21분 잭슨이 무리하게 압박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22분 첼시도 변화를 줬다. 산초를 제외하고, 마두에케를 넣었다. 23분 토트넘이 동점골을 넣었다. 사르가 카이세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산체스 골키퍼를 손에 맞고 골대를 맞고 그대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선수들은 앞선 경합 과정에서 사르가 카이세도의 무릎을 가격했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온필드 리뷰를 실시했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사르에게 경고를 줬다.

34분 손흥민이 돌파하다, 좋은 위치에서 파울을 얻었냈다. 매디슨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스펜스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36분 첼시가 또 한번의 변화를 줬다. 잭슨을 빼고 제임스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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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분 첼시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팔머의 왼발 슈팅을 비카리오가 또 한번 환상적인 동작으로 막아냈다.

44분 손흥민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존슨이 폭발적인 주력으로 오른쪽을 치고 들어갔다. 땅볼 크로스가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몸을 날려 볼에 발을 맞췄다. 하지만 이 슈팅은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안타까워했다.

43분 토트넘은 판 더 펜과 매디슨을 빼고 포로와 텔을 넣으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추가시간은 무려 12분이 주어졌다. 후반 45분 첼시는 페르난데스와 팔머를 빼고, 키어넌 듀스버리 홀, 토신 아다라바이오요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더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첼시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내 최하인 평점 6점을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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