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침묵' 손흥민, '슈팅 2회+키패스 제로' 팀내 최하 평점 '수모'

박찬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4-04 06:16


'풀타임 침묵' 손흥민, '슈팅 2회+키패스 제로' 팀내 최하 평점 '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풀타임 침묵' 손흥민, '슈팅 2회+키패스 제로' 팀내 최하 평점 '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부진했다.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10승4무16패(승점 34)로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지난 아스널전 패배를 딛고 15승7무8패, 승점 52로 단숨에 4위로 뛰어올랐다.

양 팀 모두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도미닉 솔랑케-윌슨 오도베르 스리톱을 내세웠다. 허리진에는 제임스 메디슨-루카스 베리발-호드리고 벤탕쿠르가 자리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제드 스펜스가 이뤘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등은 벤치에 앉았다.


'풀타임 침묵' 손흥민, '슈팅 2회+키패스 제로' 팀내 최하 평점 '수…
사진캡처=토트넘 SNS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이 최전방에 섰고, 페드루 네투, 콜 파머, 제이든 산초가 2선에 자리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가 중원을 이뤘다. 말로 귀스토, 트레보 찰로바, 리바이 콜윌, 마르크 쿠쿠레야가 수비진을 꾸렸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노니 마두에케, 리스 제임스 등은 벤치에 앉았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 A매치 기간 오만-요르단과의 2연전을 모두 소화한 후 첫 출격이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다가오는 힘든 일정을 대비해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첼시전 후, 최하위 사우스햄턴, 유로파리그 8강전을 연이어 치른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변함없이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토트넘은 첼시 원정에서 약했다. 2018년 4월 이후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7번의 맞붙어 2무5패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비교적 강했다.


'풀타임 침묵' 손흥민, '슈팅 2회+키패스 제로' 팀내 최하 평점 '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리며 산뜻하게 출발한 손흥민은 이후 고군분투했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후반 막판 존슨의 땅볼 크로스를 온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산체스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이 이날 가장 아쉬웠다.

손흥민은 이날 45번의 터치를 하며 2번의 슈팅, 1번의 유효슈팅을 날렸다. 36번의 시도 중 31번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키패스는 없었다. 크로스는 3번을 시도해 한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지상 경합은 한차례 승리했다.


내용이나 기록 모두 좋지 않았던만큼, 평점도 좋지 않았다.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팀내 최하점이었다. 풋몹 역시 최하점인 평점 6.6점을 줬다. 소파스코어만 6.2점으로 매디슨, 오도베르에 이어 팀내 세번째로 맞은 평점을 기록했다.


'풀타임 침묵' 손흥민, '슈팅 2회+키패스 제로' 팀내 최하 평점 '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풀타임 침묵' 손흥민, '슈팅 2회+키패스 제로' 팀내 최하 평점 '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경기는 후반 5분 팔머의 크로스를 받은 페르난데스의 헤더 결승골로 첼시가 1대0으로 승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de:04oY
device: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