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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FA 최형우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한울(25)을 선택했다.
2014시즌까지 KIA의 주전 유격수였던 김선빈이 입대한 후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유격수이기도 하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104경기 81안타 27타점 7도루 타율 0.272. 프로 통산 타격 성적은 287경기 190안타 타율 0.247.
삼성은 "강한울이 주로 유격수로 출전하며 매끄러운 수비와 빠른 주력을 보여줬다. 삼성은 2016시즌 부상자가 많았던 내야진 강화와 본격적인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강한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김선빈과 안치홍이 복귀했지만, 내야 백업 요원 박찬호, 고영우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강한울도 유니폼을 바꿔입으면서 멤버 재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