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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도르트문트 팬에 신변 위협 '경호원 고용 고민'

기사입력 2014-01-09 10:25 | 최종수정 2014-0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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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5, 도르트문트)가 도르트문트 팬들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레반도프스키의 대리인 마이크 바르텔은 9일(한국시각) 독일 일간 '빌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올 여름 이적을 발표한 뒤 개인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서 "사설 경호원을 고용할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부터 뮌헨행 루머를 일으킨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일 뮌헨과 5년 계약을 하며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끝나는 올 여름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팬을 의식한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홈페이지를 통해 남은 기간 팀에 헌신하겠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냉담한 반응을 돌리진 못했다.

일부는 그의 SNS로 몰려가 '배신자'라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지난 시즌 같은 길을 밟은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분노가 레반도프스키에게 쏠린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12년 말 한 괴한이 폴란드 자택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을 격은 뒤부터 신변 안전을 의식해왔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팬들의 위협은 그 뿐 아니라 지난해 여름 결혼한 아내 안나 스타추르스카에게까지 향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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