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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36)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이번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분위기다.
고영욱은 15일 경찰 조사에서 A양 외에 추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고영욱으로서는 경찰의 추가 피해자 진술 확보로 더욱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앞으로 피해자들의 숫자가 더 늘어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용산경찰서 측은 고영욱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고영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